[루키=안양, 박상혁 기자] 오리온이 시즌 첫 원정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1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7-89로 이겼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오늘 수비는 뭐라고 이야기 못하겠다. 다만 선수들한테 강조한 게 리바운드를 한 개라도 이기면 분명히 이긴다고 했는데 그 부분은 잘 된 것 같다.(39-27) 대신 턴오버가 너무 아쉬운 데 루이스가 한국 무대를 처음 경험하는 어린 선수다보니까 완급 조절이 안 되고 무리한 돌파를 하면서 많은 턴오버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로서는 의미있는 첫 경기 승리였다. 특히 지난 시즌 상위권팀을 잡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막판에 그래도 호빈이나 승욱이 같은 선수들이 베짱있게 던져준 슛들이 들어가서 좋은 스코어가 됐다. 앞으로는 조금 더 자신있고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4경기가 퐁당 일정이다. 다소 타이트한데 그에 따른 체력 안배를 잘해야할 것 같다. 오늘은 첫 경기라 중요해서 배분을 못 해줬는데 앞으로는 신경을 쓸 생각이다"라고 했다.

사진 = KBL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