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드웨인 웨이드가 마이애미 유니폼을 1년 더 입는다. 그리고 내년 여름엔 선수 생활을 마감할 예정이다.

「AmicoHoops」의 샘 아미코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드웨인 웨이드가 마이애미 히트와 1년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1982년생인 웨이드는 올해 만 36살의 백전노장이다. 오는 시즌이 끝나면 만 37살이 된다.

지난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로 컴백한 웨이드는 올여름 재계약을 미룬 채 은퇴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 사이에 중국으로 간다는 소문도 나왔다. 하지만 웨이드는 최근 인터뷰에서 “내가 선수 생활을 계속한다면 그 팀은 마이애미가 될 것”이라며 중국행 루머를 반박한 바 있다.

결국 웨이드가 결단을 내린 듯 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웨이드는 마이애미와 1년 재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또한 2018-19시즌이 끝나는 대로 은퇴할 것이라고 한다. 샘 아미코 기자는 웨이드의 마지막 시즌 연봉이 530만 달러 혹은 베테랑미니멈 금액인 240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8-19시즌은 웨이드의 16번째 시즌이 될 전망이다. 웨이드는 200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2016년 시카고로 떠날 때까지 마이애미를 3번의 우승으로 이끌었다. 2006년에는 마이애미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며 파이널 MVP도 차지했다. 2009년에는 득점왕도 차지했다.

올-NBA 팀만 8번 선정된 웨이드는 마이애미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은퇴 후 영구결번은 물론 명예의 전당 헌액도 매우 유력하다.

 

사진 제공 =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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