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오리온의 최진수가 오는 2018-2019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최진수는 12일 고양체육관 지하 2층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오! 그래놀라배 3X3 농구대회’의 시상을 위해 대회 현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최진수는 참가자들과 즉석 1대1 대결을 펼치는 등 특별한 팬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행사를 마친 후 최진수는 “행사 도중에 웃긴 행동을 많이 해서 걱정이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그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행사에 참여했는데 분위기도 좋고 재밌었다”며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비시즌 FA 최대어였던 최진수는 원소속팀인 오리온과 첫해 보수총액 6억 5천만원에 5년 계약을 맺으며 ‘잭팟’을 터뜨렸다. 이에 차기 시즌 그의 활약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 

“아무래도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다”고 이야기한 최진수는 “어찌됐든 FA 직후에 단두대에 올라가는 것처럼 팬 분들의 평가도 좀 더 냉정해 질 것이다. 감독님도 작년 재작년보다 더 잘해주기를 바란다고 하셨고 팀의 중심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러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개인적으로는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목표다. 신인 때와 같은 모습이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싶다. 또 올해는 플레이오프도 꼭 올라가고 싶고 작년보다는 반등할 수 있는 시즌이 됐으면 한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 및 영상 = 이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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