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군산, 원석연 기자] 2018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 저학년부 최강팀은 삼성이었다.

서울 삼성 유소년팀은 1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8 KBL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 IN 군산 초등학교 저학년부 결승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17-8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전 선취점을 올린 쪽은 현대모비스였으나, 삼성은 이후 연속 4득점을 기록한 박재영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전반전을 11-5로 여유있게 앞서 나간 채 마무리했다.

후반전은 조심스럽게 흘러갔다. 전반전 맹활약한 박재영은 후반에도 차곡차곡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막판 문성원의 자유투 득점으로 분전했으나, 경기는 결국 17-8, 삼성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결승전에서 8점 3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박재영은 “생각지도 못한 우승에 얼떨떨하다”면서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우승하니까 기분이 좋다.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농구를 시켜주신 부모님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함께 동고동락한 친구들에게도 고맙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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