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군산, 원석연 기자] 지난 10일부터 군산월명체육관과 군산교육문화회관에서 치러진 2018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의 대망의 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오후 2시 30분 시작되는 초등학교 저학년부 결승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이 맞붙게 됐다. 지난해 원주 DB를 꺾고 저학년부 우승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 현대모비스는 이번 대회 역시 결승에 진출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현대모비스와 맞붙는 삼성에는 저학년부 득점 1위(56점)에 올라있는 이현후가 버티고 있어 만만찮은 승부가 예상된다.

초등학교 저학년부 결승 이후 진행될 초등학교 고학년부 경기는 인천 전자랜드와 원주 DB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특히 이번 대회 6경기에서 75점(1위) 48리바운드(1위) 8어시스트(2위)를 기록하며 전자랜드를 결승으로 이끈 에이스 김민규(12)는 결승전 활약에 따라 3관왕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김민규는 중학교 진학 후 본격적으로 엘리트 선수의 길을 걷는다.

 

마지막 순서인 중등부 결승은 서울 SK와 안양 KGC가 맞붙는다. 2016년 우승을 차지했던 SK는 2년 만에, 2014년 챔피언이었던 KGC는 4년 만에 대권에 도전한다.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대회의 부문별 결승전은 MBC SPORTS+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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