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김동영 기자] 코리아 투어 최강전에서 두각을 드러낸 어시스트 김태관이 팀 데상트에 입단한다.

3대3 농구 연맹은 지난 2일 열린 2차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차 트라이아웃 결과 김태관(24)이 팀 데상트에 입단한다고 14일 밝혔다.

김태관은 트라이아웃에서 슈팅 테스트, 1대1 테스트, 3대3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몇몇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 중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팀 데상트가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김태관은 188cm, 92kg의 체격을 갖춘 선수로 낙생고 시절 주득점원으로 활약했다. 지난 10일 열린 2018 3x3 코리아 투어 최강전 무대에서도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력을 선보이며 당시 소속팀 어시스트를 4강까지 이끈 바 있다.

김태관은 “평소부터 좋아하던 구단이라서 더 기분 좋다. 트라이아웃 때 편하게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 나온 것 같다”며 “열심히만 하려고 했는데 팀 동료인 박광재 선수가 열심히 하면 안 되고 잘해야 된다고 했다. 동생은 형 말 잘 들어야 되니까 잘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KBL 레전드 주희정과 한 팀에서 뛰게 된 것에 대해서는 “설레고 긴장된다. 제가 그런 분과 한 팀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런 것이 현실로 다가오니 믿기 힘들다”며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사진 = 3대3 농구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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