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김동영 기자] WKBL 위시스가 3X3 코리아 투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WKBL 위시스는 27일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 앞 서울 마당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겸 2018 KBA 3X3 KOREA TOUR WKBL 호프스와의 오픈 결승전에서 17-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WKBL 위시스는 대회 우승을 차지함과 동시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WKBL에서 출전한 두 팀이 맞붙은 결승전에서 웃은 것은 위시스였다. WKBL 위시스는 KB의 박지은, 김진영, 이소정을 중심으로 신한은행 편예빈이 함께 뜻을 모은 팀이다. 예선부터 높이를 앞세워 쉽사리 결승에 올랐던 WKBL 위시스는 결승에서 같은 프로인 WKBL 호프스를 상대로도 자신의 경기력을 그대로 선보이며 전승 우승에 성공했다.

WKBL 위시스 주장 박지은은 "생각지도 못했던 대회에 참가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3대3 농구가 전체적으로 5대5 농구와는 다른 점이 많지만 1대1 기술을 늘리는 등 플레이를 잘게 나누면 5대5 농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3X3의 효용성에 대해 설명했다.

결승에 진출한 WKBL 위시스와 호프스는 우승 여부와 상관 없이 6월 9일부터 열리는 2018 아시안게임 최종선발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박지은은 “3대3 농구와 5대5 농구를 병행할 수 있다면 3대3 대회에 꾸준히 나갈 생각이 있다. 다방면에서 중용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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