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카림 압둘-자바를 제치고 플레이오프 필드골 성공 누적 1위에 등극했다.  

르브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와의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을 앞둔 시점까지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만 총 2,351개의 필드골을 성공시켜 이 부문 역대 2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해당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던 선수는 NBA의 전설인 카림 압둘-자바. 

그러나 2,356개의 기록을 가지고 있던 압둘-자바와의 격차가 단 5개였기에 이변이 없는 한 르브론이 이번 경기에서 압둘-자바를 넘어설 것은 확실해 보였다. 

케빈 러브, 트리스탄 탐슨, J.R 스미스, 조지 힐과 함께 선발로 나선 르브론은 1쿼터 9분 37초를 뛰며 시도한 4개의 필드골을 모두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가 대기록을 완성한 시점은 2쿼터 종료 3분 10초 전. 

보스턴의 스위치 디펜스가 흔들리는 사이 오픈 중거리슛 기회를 잡은 르브론은 이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자신의 플레이오프 2,357번째 필드골을 성공시켰다. 이 득점으로 르브론은 압둘-자바를 넘어 플레이오프 필드골 성공 부문에서 역대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해당 부문 3위에 올라있는 선수는 마이클 조던으로 그는 총 2,188개의 필드골을 플레이오프에서 성공시켰다. 

사진 = 펜타프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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