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박상혁 기자] KB스타즈가 신한은행을 물리치며 8연승을 달렸다. 

청주 KB스타즈는 2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85-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최근 8연승의 상승세에 오르며 24승 7패로 단독 2위를 지켰다. 

반면 패한 신한은행은 2연패가 되면서 16승 16패로 5할 균형을 맞췄다. 

이날 신한은행은 파워포워드인 곽주영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은 KB스타즈를 상대로 초반부터 악착같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기 초반 김연주가 3점슛 2개와 바스켓카운트 득점까지 초반 9점을 몰아넣는 활약 속에 1쿼터를 17-16으로 1점차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KB스타즈는 2쿼터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김보미의 연속 3점슛이 터졌고 다미리스 단타스의 미들슛과 박지수의 골밑슛이 거푸 터지면서 2쿼터 종료 4분 17초를 남기고는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B스타즈는 단타스와 강아정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전반을 43-38로 리드한 채 끝냈다. 

KB스타즈의 리드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KB스타즈는 3쿼터 들어 모니크 커리의 야투와 강아정의 공격이 터지면서 리드를 이어갔다. 특히 강아정은 3점슛과 적극적인 돌파에 따른 자유투를 얻어내며 팀 공격의 선봉에 섰다. 

이런 활약 속에 3쿼터를 64-57로 마친 KB스타즈는 4쿼터 들어서도 박지수와 단타스의 연속 골밑 공격으로 신한은행을 몰아부쳤다. 여기에 KB스타즈는 단타스가 경기 종료 3분 28초를 남기고 단타스의 3점슛으로 79-69까지 벌렸고 이후 점수차를 더욱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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