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김선형이 134일만에 코트로 돌아온다.

서울 SK 나이츠는 오는 28일(수)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6라운드 마지막 홈 경기에 김선형이 전격 복귀한다고 21일 밝혔다.

김선형은 SK의 올 시즌 두번째 경기인 지난해 10월 17일(화)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속공을 성공시킨 후 착지 과정에서 발목이 꺾이며 오른쪽 발목 외측 인대 파열과 발뒤꿈치 뼈 일부 골절 진단을 받아 인대 접합수술을 받고 그 동안 재활에 힘써 왔다.

최초 12주 진단을 받았던 김선형은 재활기간 중 회복이 더뎌져 결국 부상 이후 134일만에 복귀하게 됐다.

또한, 지난 13일(화) 부산 케이티와의 홈 경기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입은 김민수도 이날 같이 복귀할 예정이다. 

문경은 감독은 “이제서야 당초 시즌 전에 준비했던 모든 전력이 갖춰지게 됐다.  김선형이 복귀한다고 해서 팀이 갑자기 강해지지는 않겠지만 팀의 에이스이자 주장 이 팀에 합류한다면 선수단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 정규리그 마지막 7경에서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서 경기력을 끌어 올린 후 플레이오프에서는 김선형다운 플레이, 더불어 좀 더 SK 다운 플레이를 펼쳐 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는 김선형의 복귀에 맞춰 특별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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