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이학철 기자] “내일 남은 결승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러시아는 1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2017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일본과의 경기에서 61-48로 이겼다. 예선 전승을 기록한 러시아는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경기 후 러시아의 아나톨리 라프테프 감독은 “예선에서 4팀과 경기를 하는 동안 각 팀들이 모두 많은 준비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 일본의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 내일 남은 결승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선 전승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는 그 동안 만족스럽지 못하던 부분들이 많이 보완 되었다. 그러나 4쿼터의 경기력은 아쉬웠다”며 일본전을 평가한 라프테프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3점슛이 아쉬웠다는 지적에 대해 “그 부분이 아쉬웠고 부족했다는 것을 인정한다. 확실히 이전 팀들보다는 슛의 정확도가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는 더 많은 준비를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라프테프 감독은 상대해 본 한국과 일본에 대한 인상을 묻자 “한국은 선수들의 이글거리는 눈빛이 인상적이었고 열정이 돋보이는 팀이었다. 또 일본은 정말 팀원들끼리의 조직력이 좋다는 것을 느꼈다”는 답변을 남겼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