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최기창 기자] 연세대가 정규리그를 3위로 마감했다.

연세대학교는 26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4-65로 이기며 14승 2패가 되었다. 

이날 연세대와 중앙대는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승패가 같은 두 팀은 맞대결 전적도 1승 1패다. 그러나 연세대는 중앙대와의 맞대결 득실차에서 밀려 정규리그 3위가 되었다. 

연세대 안영준 2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진용은 15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1쿼터를 15-16으로 마친 연세대는 2쿼터에만 8점을 기록한 양재혁을 앞세워 경기를 풀었다. 안영준과 김진용도 4점씩 더해 힘을 보탰다. 결국 전반을 36-33으로 마쳤다.

해결사는 안영준이었다. 연세대는 안영준은 후반에만 16점을 올렸다. 이중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10점을 기록해 팀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결국 경기 종료 1분 48초 전 72-59를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했다.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성균관대가 상명대를 63-59로 눌렀다. 9승 7패가 된 성균관대는 정규리그를 5위로 마쳤다. 7승 9패인 상명대는 6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성균관대 에이스 이윤수는 21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상명대 정강호도 더블더블(22점 11리바운드)을 기록했지만, 팀의 승리를 막지 못했다.

1쿼터 한때 7-24까지 뒤지던 성균관대는 2쿼터 들어 이윤수와 이윤기가 나란히 8점씩 올리며 추격했다. 31-32로 후반을 맞이한 성균관대는 이윤수가 야투와 자유투로 후반에만 11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에 침묵했던 김남건은 3점슛 1개 포함 8점을 올렸다. 결국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중앙대는 한양대를 83-81로 꺾었다. 중앙대 양홍석은 33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3블록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되었다.

▲ 경기 결과
연세대학교 74 (15-16, 21-17, 16-16, 22-16) 65 단국대학교

안영준 2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김진용 15점 9리바운드
양재혁 12점 5리바운드 2스틸 (이상 연세대)
권시현 22점 3어시스트 3스틸
하도현 12점 11리바운드 (이상 단국대)

성균관대학교 63 (10-24, 21-8, 17-17, 15-10) 59 상명대학교
이윤수 21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5블록
이윤기 13점 
박준은 16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상 성균관대)
정강호 22점 11리바운드
김성민 13점 4리바운드 (이상 상명대)

중앙대학교 83 (21-14, 18-20, 20-24, 24-23) 81 한양대학교
양홍석 33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3블록
이우정 13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상 중앙대)
박상권 17점 5리바운드
박민석 14점 6리바운드 (이상 한양대)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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