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민재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트레이드를 꾸준히 논의하고 있다.
 
ESPN의 마크 스테인은 26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가 인디애나 페이서스, 덴버 너게츠와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클리블랜드가 폴 조지를 얻고, 케빈 러브가 덴버 너게츠로 가는 게 주요 트레이드 내용이다. 
 
조지는 최근 LA 레이커스로 이적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2018년 여름 FA가 되는 그는 해당 FA 시기가 오면 팀을 옮기겠다고 말한 것. 이에 따라 인디애나가 트레이드를 수소문하고 있다. 그의 남은 계약 기간은 1년뿐이다.
 
그럼에도 클리블랜드가 조지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조지가 1년 후 팀을 떠나도 2017-18시즌 함께 힘을 합쳐 NBA 챔피언십을 노리자는 계획이다. 위험 부담을 안고 트레이드에 뛰어들 수 있다. 오프시즌 동안 호흡을 맞추면 다시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또 다른 트레이드 내용 중에는 케네스 퍼리드가 조지와 함께 클리블랜드로 갈 수 있다는 이야기다. 퍼리드는 운동 능력이 뛰어난 파워포워드다. 클리블랜드가 충분히 원할 만한 조각이다. 다만 인디애나가 구체적으로 어떤 지명권이나 선수를 받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ESPN의 마크 스테인은 카멜로 앤써니가 클리블랜드로 이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앤써니는 트레이드 거부 조항이 있다. 그가 원할 시에만 트레이드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필 잭슨 사장과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니다. 잭슨 사장은 미래의 팀 운영에 앤써니는 없다는 식의 말을 여러 번 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바이아웃에 합의할 수 있다. 앤써니가 뉴욕과 결별한 뒤 타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또한 트레이드를 선택할 수 있다. 현지 소식통은 앤써니가 트레이드에 동의할 팀은 클리블랜드라고 한다. 자신의 친구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팀을 구성할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 팀과 결별을 선택해야 하는 앤써니가 다음 행선지를 어디로 결정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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