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최기창 기자] LA가 캔디스 파커의 활약 속에 5연승에 성공했다.

LA 스팍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7 W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피버와의 경기에서 84-73으로 이겼다. 5연승에 성공한 LA는 9승 3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선두 미네소타 링스와의 차이도 1.5경기로 줄였다. 6승 7패가 된 인디애나는 단독 9위로 떨어졌다.

LA 캔디스 파커는 더블더블(18점 13리바운드)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은카디 오그미케도 21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2쿼터 초반까지도 20-28로 뒤지던 LA는 리콰나 윌리엄스의 3점슛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오그미케가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고, 오디세이 심스가 레이업을 추가했다. 결국 쿼터 중반 캔디스 파커의 3점슛으로 31-31 동점을 만든 뒤 오그미케의 레이업까지 더해 역전했다.

곧바로 다시 동점을 허용한 LA는 그레이가 득점인정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에 성공해 재역전당하지는 않았다. 쿼터 막판에는 윌리엄스의 3점슛이 재차 림을 갈랐다. 잔텔 라벤더는 골밑 득점과 점퍼로 힘을 보탰다. 

LA는 첼시 그레이 레이업과 파커의 자유투로 리드를 유지했다. LA는 전반을 46-4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그미케의 레이업과 파커의 3점슛으로 51-40을 만들며 분위기를 가져온 LA는 오그미케의 바스켓카운트와 파커의 골밑슛으로 57-40으로 달아났다. 

3쿼터 중반에도 LA의 공격이 이어졌다. 비어드의 미드레인지를 추가했고, 오그미케와 그레이의 연속 페인트 존 점퍼로 65-40으로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LA는 쿼터 남은 시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슛이 계속 림을 벗어난 탓이다. 그사이 상대는 자유투와 페인트 존 득점으로 추격했다. 쿼터 종료 직전에도 상대에게 뱅크슛을 허용한 LA는 3쿼터를 65-52로 끝냈다.

LA는 4쿼터 시작 1분 50여 초가 되어서야 오그미케의 골밑 득점으로 65점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흐름까지 가져온 것은 아니었다. 상대에게 3점과 자유투를 허락해 차이가 좁혀졌다.

다시 쿼터 중반 다시 힘을 냈다. 

그레이의 3점슛과 미들슛으로 분위기를 반전한 LA는 오그미케가 득점인정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에 성공했다. LA는 순식간에 75-56으로 도망갔다. 이후 오디세이 심스의 3점과 오그미케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가 계속됐다.

결국 쿼터 막판 캔디스 파커가 페인트 존 득점에 성공한 뒤 경기 종료 15초 전 비어드가 베이스라인 점퍼에 성공하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 경기 결과
LA 스팍스 84 (20-23, 26-17, 19-12, 19-21) 73 인디애나 피버

은카디 오그미케 21점 6리바운드
캔디스 파커 18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첼시 그레이 1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상 LA)
캔디스 튜프리 14점 3어시스트
에리카 윌러 12점 2리바운드 (이상 인디애나)

사진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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